인터뷰

[인터뷰]류영재 대표, ESG 기업수익성·투자수익률 '직결'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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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류영재 대표, ESG 기업수익성·투자수익률 '직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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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15년 넘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국내 ESG 도입과 성장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유럽에서 시작된 ESG는 이제 막 국내에서 관심을 받고 있지만 우리 환경에 맞는 ESG를 구축하려면 갈 길이 멀다고 한다.

류 대표는 최근 성수동 사옥에서 기자와 만나 사회책임투자(SRI)와 ESG 투자에 대해 어느정도 구분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에서 ESG 펀드가 왜 삼성전자와 같은 대형주를 많이 담고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서다.

그는 "사회책임투자는 좋은 일을 하느냐 아니냐의 관점에서 바라보기 때문에 삼성전자 편입을 비판할 수 있지만 ESG는 시장을 따라가면서 어떻게 아웃퍼폼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삼성전자가 수출의 20%를 차지하는데 이를 편입하지 않고 시장 수익률을 따라갈 수는 없는데다가 ESG는 특정 섹터나 기업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ESG는 특정 섹터에서 누가 상대적으로 투명한 경영을 할 수 있는 기업을 담는 것"이라며 "사회책임 투자는 이른바 '죄악 산업'의 기업을 담지 않지만 ESG는 담배 기업이라 할 지라도 투명하고 건전한 조직문화로 사회에 기여한다고 판단되면 편입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략)

그는 "유럽이 전문 경영인 중심이라면 우리는 재벌 시스템이 있고 유럽은 인종 문제가 심하지만 우리는 양성평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해외는 해수면 문제 등 환경 문제도 여러가지지만 당장 우리나라는 미세먼지 문제를 피부로 느끼고 있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은 대기오염에 신경써야 한다. 처한 환경이 다른 만큼 우리 환경에 맞는 ESG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류 대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외 의결권 자문사들도 막상 전문성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들은 국내 상장사들이 경영권 분쟁을 겪거나 중요한 안건이 있을때 찬반 의사를 권고해 주목을 받아 왔다.

류 대표는 "서스틴베스트는 250개 종목을 20명이 커버하지만 모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의 경우 800개 종목을 한국인 2명이 커버한다"며 "ISS와 같은 자문사도 결국 민간 기구일 뿐"이라고 말했다.

ISS가 영향력이 있는 이유는 보고서가 영어로 작성된다는 점이다. 전 세계 투자자들이 ISS 보고서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류 대표는 우리 의결권 자문사들도 보고서를 영어로 작성해서 판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영어로 작성하려면 자문료나 보고서 가격 현실화가 먼저다.

그는 "현재 민간 의결권 자문사들의 수익성은 매우 낮은 상태"라며 "글로벌 시장에 많은 양을 판매하는 ISS 보고서 가격이 기준이 됐고 국내 자문사들의 경우 증권사 등 기업 산하 기구로서 지원을 받으면서 보고서 가격 등이 현실화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스틴베스트는 ESG 분석 인사이트 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 ESG 통합 전략, 책임투자(RI) 실행을 위한 전략까지 자문한다. 서스틴베스트는 국민연금을 비롯한 대형 연기금의 RI형 위탁 운용 자금에 대해 ESG 벤치마크 정보는 물론, 운용 성과를 제고할 수 있는 맞춤형 ESG 평가 모델 개발, 데이터 제공, 상품 전략 개발 자문을 제공하는 국내 1위 의결권 자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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